안 칼슨 소장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 안 칼슨 전 유네스코 평생교육연구소장이 명예박사 학위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지난 27일 경산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갖고 안 칼슨(65·Arne Carlsen) 전 유네스코 평생교육연구소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덴마크 태생인 안 칼슨 소장은 국제적 평생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다 2011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유네스코 평생교육연구소장을 역임하며 195개 회원 국가 및 지방 정부와의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

또 평생교육학술지(IRE)의 편집위원장을 맡아 학술지를 발간해 왔고, 이를 SSCI(사회과학인용색인) 학술지로 발돋움시키는 데 기여했다.

한국의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한국 평생교육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이바지했으며 현재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구대는 한국의 평생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그를 대구대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 수여자로 선정했다.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홍덕률 총장이 안 칼슨 전 유네스코 평생교육연구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대구대 제공.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안 칼슨 소장은 “한국의 평생교육은 경제적 성장을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을 해 왔고, 세계적으로도 모범이 될 만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영광스럽고, 앞으로 대구대와 덴마크 대학과의 평생교육 분야 교류뿐만 아니라 유럽과 한국 간 평생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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