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영찬 울릉경비대장의 추모비가 제막됐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경비대장으로 부임 후 관할 작전구역지형답사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 조 총경을 추모하기 위해 울릉경비대 연경장에 추모비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11일 인사혁신처에서 순직을 인정함에 따라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한 방안으로 경북청과 유가족이 뜻을 모아 건립됐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박화진 청장을 비롯해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었다.

박화진 청장은 추도사에서 “조국영토 수호를 위해 고인이 남긴 투철한 사명감과 나라 사랑의 정신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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