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암도서관은 시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2017 도서관 1관 1단-시를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으로 시극 ‘천사네 집으로 놀러오세요’를 공연한다.
포항시 영암도서관은 시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2017 도서관 1관 1단-시를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으로 시극 ‘천사네 집으로 놀러오세요’를 공연한다.

‘도서관 1단 1관’ 사업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도서관·박물관의 문화예술 동아리 및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포은중앙도서관의 문화강좌 ‘시의 숲을 거닐다’팀이 선정돼 이번까지 4회에 걸쳐 시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극 ‘천사네 집으로 놀러오세요’는 천사네 집으로 배달된 편지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시 낭독으로 사연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해 주는 이야기이다. 낭독되는 시는 김진경의 ‘낙타’, 최영미의 ‘선운사에서’, 고은의 ‘삶, 이정하의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사람’ 등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작지만 알찬 감성프로그램으로 가을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잠시 시와 연극이 함께하는 시극을 감상하며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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