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이틀간···잡 페스티벌·전자책 박람회·연예인 초청공연 등 행사

경북전문대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캠퍼스 축제인 ‘개교 45주년 현암학술제’를 30일부터 오는 31일 이틀 간 캠퍼스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총동창회 후원으로 ‘드높은 경전인이여 야망을 품어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공 학습을 통해 습득한 끼와 예술적 재능을 펼치는 캠퍼스 문화의 장이 마련된다.

30일인 첫째 날은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자발적인 취업준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문인식 적성검사, 취업타로, 스트레스검사, 미술심리검사, 컬러이미지메이킹, 캐리커쳐, 네일아트 등‘제7회 Job Festival’프로그램이 현암아뜨리움 1층에서 진행된다.

또 현암도서관에서는 ‘제4회 전자책박람회’를 개최해 온라인(PC) 국내외 학술자료 접근법 및 핸드폰을 이용한 전자책 활용법 등 직접 현장에서 시연 행사를 함으로써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온라인상의 모든 자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둘째 날인 31일에는 진로축제, FSP 프로그램 및 학과 체험프로그램, JOB 페스티벌, 캡스톤디자인 등 다채로운 전공 관련 학습프로그램이 꾸며지게 된다.

눈여겨볼 행사로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11개 중학교 및 기관단체 900여 명이 참여, ‘제3회 청소년 진로축제 한마당’이 148아트스퀘어일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유아교육과 댄스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꿈 찾기 진로체험’, ‘끼 찾기 진로체험’의 두 가지 테마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찾는 청소년 축제의 한마당이 함께 마련된다.

특히 학술제 기간 중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대학의 ‘특화 FSP(Field Simulation Platform : 현장시뮬레이션 플랫폼)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들로부터 색다른 관심으로 체험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FSP프로그램은 NCS기반 통합 현장시뮬레이션 실습으로 실전과 같은 현장 직무전문가가 되어 학과 교수들과 외부 전문가들의 전문 코칭 지원을 받아 신입생 및 지역 주민들의 기초 건강진단과 증진 등을 위해 직접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이어 학술제의 하이라이트인 ‘현암인의 밤’ 야간 행사로는 끼 페스티벌 및 동아리 초청공연, 연애인 초청공연(40, 홍진영, 도끼), 불꽃축제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최헌정 총학생회장은 “단순히 놀고 즐기는 대학축제 문화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그동안 학과에서 쌓은 전공지식을 적극 활용해 재능과 지식을 뽐낼 수 있는 뜻깊은 학술제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볼거리 즐길 거리 넘치는 캠퍼스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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