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보건소와 협업

포스코대우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고려대 안산병원·건강한여성재단·국제개발협력NGO 비소나눔마을과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Papua)주 머라우케(Merauke)군 울릴린(Ulilin)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대우(대표 김영상)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고려대 안산병원·건강한여성재단·국제개발협력NGO 비소나눔마을과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Papua)주 머라우케(Merauke)군 울릴린(Ulilin)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료진 10명과 현지 임직원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울릴린 지역 지역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분야에 걸쳐 무료진료에 나섰다.

특히 현지의 높은 출산율을 감안해 400여명의 산모와 가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진료 결과, 조산증상이 있는 임산부에게 항생제를 투여해 조산을 예방시켰다.

의료진은 사전 답사를 통해 현지 보건소와 함께 지역주민 160명에 대한 문진과 검사한 뒤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의 질병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고 적합한 치료와 예방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혜택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초음파젤·수술용 키트·혈액측정 키트 등 의료 기자재 지원과 현지 의료진에게 진료·수술방법 등 의료 교육을 병행해 자체적으로 주민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토대마련에도 힘을 기울였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팜 오일(Palm Oil)법인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역 내 병원·유치원·초등학교·종교시설 등을 설립하는 한편 청년해외 봉사단과 함께 주민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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