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1월까지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란 개인이 사업이나 업무를 위해 설치한 항로표지로 경북 동해안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 등 32개사에서 113기의 사설항로표지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주로 초대형 선박이나 어선 등의 입출항 항로, 해상공사구역 표시 등 통항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항로표지 업무의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담당자가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설항로표지 관리원의 자격 준수여부, 동작상태와 위치를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할 예정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사설항로표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사고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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