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서라벌대 이남운 학생(왼쪽), 육가원 학생(오른쪽)이 박금란 마사과 학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라벌대 제공
경주 서라벌대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서 서라벌대 승마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서는 장애물비월 36경기, 마장마술 11경기 등에 2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전국 각지의 유소년 및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5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서라벌대 마사과 학생으로 이뤄진 서라벌 승마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장애물 Dclass 대학부 단체전 준우승(육가원·2학년, 이남운·양재희 이상 1학년), 장애물 Dclass 개인전 3위(양재희)에 이어, 대학부 장애물 Dclass 개인전 1위(이남운), 장애물 Dclass 개인전 3위(육가원)에 입상했다.

승마선수단을 지도한 서라벌대학교 마사과 추호근 교수는 “추석 연휴에도 연습에만 몰입해 준 학생들 열정의 결과다”며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서라벌대학교에서 학생들의 기능향상과 승마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마사과 박금란 학과장은 “말업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지원받은 교육용 말 세 마리로 승마대회에 출전했는데, 여기에 서라벌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자신들의 기량을 펼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으로 입상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라벌대학교 마사과는 다음달 7일부터 2018학년 신입생 수시 2차 모집 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번 수시 원서 접수는 대학교 공식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FAX, 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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