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공장 증설 MOU 체결

경상북도·구미시·도레이(주)는 지난 27일 오후 경상북도청 대외통상협력실에서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 한국(유) (이하 “도레이BSF한국”)의 리튬이온전지(LIB) 분리막 구미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하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나카무라 테이지(中村悌二)도레이BSF한국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투자로 도레이BSF한국은 한국 및 중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분리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2천200억 원(FDI110백만불)을 투자, 생산 라인을 건설하게 된다.

더불어 2020년 말 생산능력은 현재대비 55%정도 증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의 주요 리튬이온 이차전지 업체에 공급해 세계시장 No.1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도레이BSF한국은 근로자 350여명이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2016 외국기업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외투기업 중 가장 활발하게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도레이BSF한국의 구미 투자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같은 소재를 이용해 국내 리튬이온 이차전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로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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