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농가 100여 명 참석

영주시는 콩세계과학관에서 사과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고령화에 대비한 미래 사과 과원시스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8일부터 부석사 일원에서 개최된 2017년 영주사과축제 연계행사로 농산물 개방화와 농촌고령화 시대에 사과농가 노동력 해결과 경영비 절감을 목표로 미래과원 대응모델 제시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내 사과 재배분야의 최고의 권위자인 윤태명 교수를 초청 미래사과원 도입을 통한 농가 경쟁력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권순일 연구관의 사과산업 동향과 국내육성품종 특성에 대하여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농작업 기계화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향후 우리나라 기후조건에 적합한 사과 품종, 재배방법을 평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날 기술 세미나에 참가한 사과농가의 A씨는 “계속되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사과 산업은 남보다 앞선 기술력과 새로운 재배방법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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