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할매할배의 날 특수시책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할매할배와 손주들의 어울림학교’를 실시하고 있다.

‘할매할배와 손주들의 어울림 학교’는 지역 내 3개 초등학교(호계·산북·동성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추억의 고개 찾기 및 내 동네 바로 알기교육을 할매·할배가 1일 강사가 되어 학교에서 전통놀이, 전통생활양식, 효와 인성교육, 할머니를 통한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등 다양한 ‘격대 간 어울림 학교’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들과 할아버지·할머니가 잊혀져 가는 지역의 옛 고갯길을 함께 걸어보며 역사를 탐방하고 옛 추억을 돌이켜보며 세대 간 소통을 통한 격차를 줄이는 기회가 되고 있어 호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경시는 앞으로도 격대간 어울림학습과 내 고장 바로알기교육을 실시해 세대 간 소통과 어울림을 통한 세대통합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세대의 인성함양과 가족공동체 복원을 목표로 어르신들과 손주들 간의 나눔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 행복도시 문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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