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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사회적기업인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대표 이종만)가 지난 2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회 경북도 사회적경제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북도에서 사회적경제 분야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주는 상으로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역경제 기여도 등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상에 선정됐다.

이종만 대표는 지난 1994년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직업재활을 위해 나눔공동체를 설립했다.

봉제사업을 운영해오다 더 많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 경북 최초로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사업으로 전환해 30명의 장애인을 고용했다.

특히 2008년 7월 11일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이후 매년 고용인원을 점차 늘려 현재는 60여 명의 장애인, 고령자, 새터민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공헌했다.

지금도 근로자들의 장애유형 등을 고려한 작업배치, 공정별 교육 등 근로조건 개선에도 노력하는 등 직원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에는 (예비)사회적기업 28개, 마을기업 8개, 협동조합 57개 등 93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회적경제 대회에서 안동의 사회적기업인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향후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살고 싶은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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