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개인택시 문경향우회(회장 권영일) 회원 50여 명은 30일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과수원에서 사과 따기와 반사필름 걷기 등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8년째 해마다 문경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로 애향심을 발휘하고 있는 대구개인택시 문경향우회는 올해는 농가 2곳을 지원해 더 큰 도움을 주었다.

사과 주산지 문경시에서 생산되는 감홍을 비롯한 부사 수확철에 행사를 실시해 고향사랑 실천의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뇌출혈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업인 양모 씨는 “몸이 좋지 않아 농사일을 걱정했는데, 대구개인택시 문경향우회에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성심껏 수확과 주변 농사일을 도와줘 아주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영일 회장은 “농촌일손돕기에 매년 참여해 어려운 농가를 도와 보람됐고, 고향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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