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한·중 문제 곧 해결될 것
중국 하남성 정주경공업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올해 3월 대구가톨릭대에 유학 온 왕스보 학생은 ‘한중수교 25주년 우리 사이의 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주변의 한국인이 다 친절하고 다정해서 낯선 한국에서 잘살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낯선 아저씨가 자신의 무거운 여행가방을 친절하게 들어주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오랜 인연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어 중에 한자어도 많아서 한국에 충분히 익숙하며, 중국인으로서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친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왕스보 학생은 “요즘 복잡한 한중 문제가 안타깝고 아쉽다. 서로가 함께 나눈 오랜 정으로 앞으로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심리학과 1학년 바타르 소가르수렝(몽골) 학생도 참가해 ‘한국에서 얻은 경험’을 발표하고 참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