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칸만화 대상은 임재언 군…문경새재아리랑제 특별행사

네칸만화부문 대상을 차지한 임재언 군의 ‘문경새재아리랑’.
문경시 ‘제2회 전국 아리랑 민화 및 네칸만화 그리기 공모전’에서 민화 부문 대상은 김상희(46·여·문경시)의 ‘새재에 피는 희망’이, 네칸만화 부문은 임재언(12·합천초 5학년)군의 ‘문경새재아리랑’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2017 문경새재아리랑제’ 특별행사로 진행된 공모전은 문경시가 아리랑의 저변확대와 아리랑 도시 문경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민화는 57점, 만화는 163점이 접수돼 작년보다 참가자가 많이 늘어났고, 작품의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리랑의 주제에 많이 접근해 아리랑 민화, 아리랑 만화의 공모전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경시 제2회 전국 아리랑 민화 및 네칸만화 그리기 공모전에서 김상희 씨의 ‘새재에 피는 희망’(사진)이 민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수상작품은 ‘제10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 맞추어, 11월 7일 하루 동안 문경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전시된다.

‘문경새재아리랑제’는 200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까지 10회째 이어져 오는 국내 전통 있는 아리랑 축제 중 하나이다.

올해는 특히 10주년을 맞이해 아리랑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읍면동 아리랑합창대회, 전국아리랑 전승자 공연 등 많은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참가자 및 관람자 모두 신명 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 제2회 전국 아리랑 민화 및 네칸만화그리기 공모전 심사 장면.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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