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의장 박노욱 봉화군수)는 30일 오후 4시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시·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를 개최했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경상북도(영주, 봉화), 충청북도(제천, 단양), 강원도(영월, 평창)의 3도 6개 시·군이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공통의 지역 관심사업에 대한 공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했으며 매년 6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정기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봉화군이 의장군으로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회의운영실무위원회 공동기금 조성,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계활성화, 지역소식지를 통한 축제 교차홍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동참에 합의했다.

또한 국지도 88호선(봉화~영월), 3도 연결 마구령터널 조기개통,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철도 유휴부지 활용지침 개정, 국도 31호선 확포장, 국지도 82호(평창~제천) 조기착수 공동건의문을 채택,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는 봉화군민회관에서 6개 회원 시·군 친선체육대회가 열려 관계자들이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노욱 의장은 “이번 정기회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 발굴, 회원 시·군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자치단체 협치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