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가 ‘좀도둑 퇴치 종합대책’을 시행하면서 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방안을 강구·추진한 결과 올해 절도범죄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절도는 지난해 대비 24.1%(266건)나 감소했으며 그 중에서도 좀도둑(100만 원 이하) 발생은 지난해 대비 무려41.1%(388건)나 준 것으로 집계됐다.

경산서는 그동안 경북지방경찰청 중점 추진대책인 ‘좀도둑 퇴치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취약 지역·요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 및 분석을 통해 맞춤형 방안을 강구, 추진해왔다.

특히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압량 신대부적리 내 안심드림길 조성해 영남대 자전거 절도예방을 위한 자전거보관소 신설, 경산여중·고 벽화사업 등 환경개선과 더불어 찜질방 내 스마트폰 절도 예방을 위한 포켓 제작, 농촌 사각지대 위주 방범용 CCTV(130여 대)를 설치했다.

CCTV 모니터링 요원 교육을 시작으로 월 1회 좀도둑 없는Day 합동순찰, 플래쉬몹 순찰 등 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도 병행하며 지속적인 탄력순찰로 주민의 요구에 응답, 안전한 경산을 위해 치안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법촬영 근절, 경산 보안관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동영상 제작과 방범시설물 홍보 전단지 등 다양한 홍보물 제작을 통해 찾아가는 홍보(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정상진 경산서장은 “취약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범죄예방진단과 이에 따른 맞춤형 대책 및 주민밀착형 순찰 병행을 통해 앞으로도 치안 사각지대 없는 경산, 좀도둑 없는 안전한 경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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