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 약용작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최첨단 관리 시설 갖춰

영주시는 평은면에 약초도시 명성 회복을 위해 ‘영주농협 약용작물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평은면 평은리 826번지에 건립된 약용작물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15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49억여 원(국비 13억5000만 원, 도비 4억 원 시비 9억 5천만 원 자부담 22억 원)으로 부지 7천201㎡ 건축면적 3천467㎡으로 건립됐다.

약용작물 입·출하실을 비롯해 세척절단실, 건조실, 포장실, 저온저장고와 수압식세척 탈피생산라인, 브러쉬세척 포장라인, 브러쉬 탈피기 등과 GAP시설이 설치돼 다양한 약초를 위생적으로 세척, 절단, 가공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약용작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대규모 물량확보, 대량거래처 발굴 등 약초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이 가능해졌다.

또 GAP약초 생산으로 약용작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축소해 농가 경쟁력 향상과 수취가격 제고로 약용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주뿐만 아니라 인근 봉화, 영양 등지에서도 원물을 확보할 계획으로 경북 북부지역 거점약초유통센터로 지역 약초산업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우수농산물관리(GAP)약초에 대해 세척·건조·가공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약초가 계속해서 재배·생산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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