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건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대구산단복합지식산업센터 투시도
서한이 350억 원 규모의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건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인 페브렉스(FABRICATION+COMPLEX,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서대구산업단지(대구 서구 이현동 48-109번지 산업시설용지)에 위치하며 총 대지면적 5천433㎡의 제조 및 업무형 공장으로 이뤄진 복합지식 산업센터다.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이뤄진 페브렉스는 총 연 면적 3천348.84㎡로 서대구산단의 랜드마크로 1천131.18㎡의 조경 면적을 포함해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계획하고 있다.

페브렉스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각 주차장을 겸비한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됐고 지상 5층부터 9층까지는 업무형 공장이 들어선다.

특히, 업무형 공장에는 비즈니스라운지, CO-wark Sapce등 입주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요소를 계획했으며 옥상은 공용공간으로 업무의 윤택함을 더했다.

제조형 공장의 경우 공용공간의 비중이 높은 지상 1층을 제외하고는 1천500㎡~1천955㎡로 매우 넓게 설계됐으며, 각층별 주차공간 확보로 물류 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페브렉스 총 공사 기간은 24개월(2년)로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페브렉스는 직물의 모양을 본 따서 만든 것으로 옛 대구의 섬유산업 향수를 부를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서한은 이번 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명확한 컨셉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하고, 세 가지 비전(산업단지 활성화, 주변환경과 조화, 입주기업 니즈 반영)을 통한 사업의 성공을 준비했다.

특히 가변형 단위실 계획, 중심코어 계획을 통한 명쾌한 동선체계 등 입주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서한은 또, 강재 집수정, 철근 기계식 이음 등 성능이 검증된 신기술·신공법 총 23건을 적용해 공기 단축과 시공성·품질향상을 동시에 이뤄낼 뿐만 아니라 내진·내풍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페브렉스는 1,2,5 옥상 층에 G-Link 공간을 적용해 각 공간별 테마가 있는 외부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수려한 조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수주한 대구 신서혁신도시 뉴스테이사업 서한이다음 I-STAY의 리츠법인 ‘서한하나뉴스테이 제1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는 총 사업비의 20%(약 190억 원)를 사업자들이 출자 완료하고 땅 매입을 통해 11월 착공한다.

서한이다음 I-STAY는 환성산에서 금호강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숲세권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건강, 보육, 문화, 편의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스마트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이번 페브렉스는 서대구산업단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아파트형 공장의 첨단 근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에서 프리미엄 크리에이티브를 이뤄내겠다”며 “기존 사업인 신서혁신도시 I-STAY 또한 각 협력사 담당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상호 간 소통으로 자금출자까지 마쳐 앞으로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