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부터 개설됐던 풍물시장은 상주 읍내장을 잇는 전통시장이지만 인근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들이 입점 되면서 시장이 점점 쇠퇴해 활성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삼백의 고장과 낙동강 등 지역 역사 및 자연자원의 특징을 지닌 색채 및 디자인을 도출해 풍물시장 360m, 51개소 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박윤석 도시디자인과장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상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상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풍물거리 상인들은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풍물시장이 좀 더 밝아지면 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