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토목직공무원회(회장 박준로)는 현 정부의 20대 국정전략의 하나인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31일 도청 동락관에서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과 지자체 SOC 전략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정부에서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분야와 산업기반이 돼 온 SOC분야에 대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토목직공무원회를 비롯한 토목분야와 관련이 있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건설관리공사, 지역도시재생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대단위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포럼에 김순견 경북도 정무실장이 참석해 지방토목직공무원, 토목관련 학회, 기관이 연계해 자발적으로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축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철우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들은 축전을 보내왔다.

국무총리실 도시재생 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자훈 한양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과 도시의미래”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H 이영은 연구위원은 ‘현 정부의 뉴딜정책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준성 인덕대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도로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각각 심도 있는 발표를 했다

또 관련 전문가 9명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경북도가 도시재생사업과 SOC분야에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연구하고 선도해 롤모델을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박문하 경북도의원도 이번 포럼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현 정부의 역점시책 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과 부족한 SOC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내 23개 시군과 함께 4차산업과 연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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