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공사 마치고 시민들에 개방

리모델링 고사가 마무리된 교육정보센터 열람실.
경북교육정보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1일부터 시민들에 개방됐다.

지난 1998년 경산시에 개관한 교육정보센터는 연평균 62만여 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하고 30만여 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지는 지역의 대표적인 독서문화공간이다.

센터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8개월 간 시설보수공사를 추진해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어린이자료실·스마트정보실·컴퓨터교육실·종합자료실·열람실·평생학습실 내부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서가·책상·의자 등 각종 집기를 교체했다.

특히 이번에 233㎡ 규모로 증축된 1층 어린이자료실은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이야기방과 어린이용 멀티미디어 코너 4석이 포함된 그림책방을 신설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독서교육이 가능토록 했다.

또 3층 종합자료실은 이용자들이 남매지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공간을 신설하고 곳곳에 테마별 서가를 비치해 다양한 열람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7만여 권 가량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보존서고를 확장하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독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난간 테이블 및 독서계단 등 휴식공간도 확충했다.

김희철 경북교육정보센터 관장은 “긴 공사기간 동안 기다려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교육정보센터가 독서문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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