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외동·강동 2개 사업 44억 확보

경주시가 외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강동면 단구리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이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강동 단구리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조감도.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4억 원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외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강동면 단구리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등 2개 사업이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내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소통문화센터, 소통문화광장, 어린이 공원, CPTED안전지대, 세계문화골목 등 생활, 문화, 복지시설을 확충해 중심지 기능을 활성화하게 된다.

특히 외동읍은 지난 2014년도 사업 선정 시 탈락한 바 있어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았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농촌 중심지인 읍면 소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생활권 중심지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금까지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양북면, 양남면, 건천읍 3개 지구는 준공단계에 있으며, 산내면, 서면, 천북면은 시행 중이다.

강동 단구리 창조적 마을만들기는 전통마을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살려 주민 주도로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활기찬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마을의 환경과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2019년 안강읍과 강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선정을 목표로 지역 특성화 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모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농촌지역 사업 발굴과 사업 추진으로 열악한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지역 중심거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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