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김영우)이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공동 주최한 제48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종합실적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48회째인 전국교육자료전은 지난 1970년 건국대 낙원 캠퍼스에서 ‘칠판교육의 장벽을 뚫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첫 대회가 열린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실물교육자료를 출품한 교원들의 자부심이 담긴 대회다.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 생동하는 교실’을 주제로 올해 행사는 14개 분야에 모두 184점의 작품, 422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경북에서는 26점의 작품, 86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의 주요 특징은 각 분야에서 학생들이 어려운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가상 현실이나 스마트 매체를 활용, 학생들이 직접 활동해 보도록 하는 작품이 많았다.

경북교육연구원의 꾸준한 연구와 지도로 그동안 국무총리상과 1등급 13편, 2등급 9편, 3등급 4편의 종합실적에 따라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영우 원장은 “다른 대회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한 교육자료전에 훌륭한 실물교육자료를 제작한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게 새로운 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교수법을 연구하고 새로운 교육자료를 만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우리 경북교육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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