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최한 울산대 기업맞춤형 채용박람회에 구직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주최하고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한 2017년 기업맞춤형 채용박람회가 31일 울산대 학생회관 광장에서 울산과 인근지역 기업 17개사 및 울산지역 청년 구직자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울산대 학생회관 앞 광장에 차려진 기업채용 상담부스에는 SK어드밴스드㈜와 ㈜화승 R&A 등 17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까지 진행하는 등 인재채용을 위해 분주했다.

구직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장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부스 외에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설명회 △창업상담 △해외취업 상담 △입사서류 및 면접 컨설팅, 취업타로, 지문인적성 검사 등의 이벤트 부스 등도 체험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면접을 실시한 경영학부 졸업생 서명원(27) 씨는 “학교에서 선별한 기업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개최해 신뢰할 수 있고, 한군데서 여러 기업 채용정보를 알 수 있어 편하다”며 “회사 내에서 진행하는 면접보다 편안한 분위기에 실시해 긴장감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대 역량개발지원처 김한실 처장은 “우리 대학은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만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기업과 구직자간에 다를 수밖에 없는 눈높이를 맞추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일자리센터는 울산지역 청년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채용박람회 및 취업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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