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역현안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국가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일 자로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농기계 임대와 농기계수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설치해 농업기계 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담당, 가축전염병 상시 방역체계 구축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조성을 위해 동물방역 담당 등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군민의 보건의료 및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군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에 감염병관리 담당을 신설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3년 3월부터 청도읍에서 24종 160여 대의 농기계로 운영을 시작했으나 농업기계 임대 수요 급증에 따라 기존의 조직과 인력으로는 애로가 있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산동·산서지역 각 1개소 추가 설치, 수요가 많은 임대농기계 17종 156대 추가 확보하는 등 농기계임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게 됐다.

신설된 농업기계지원담당의 주요업무는 농기계임대사업소 2개소 설치, 임대농기계 관리, 농기계 사용요령 및 안전사고예방 교육 등을 맡게 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 확대를 통해 농기계구입 부담을 덜고,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조성을 위한 동물방역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군민 보건의료시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행복공동체의 청도군의 정책목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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