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와 울릉군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및 각종 정보의 상호교류를 위해 울릉군(군수 최수일)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릉도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해양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공동 마케팅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는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관광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력체계 구축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관광지 개발 및 지역 관광자원개발 정책사업 협력 △소통과 협력을 통한 열린 혁신운영체계의 선도적 추진 등이다.

공사는 경북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 6월 출범한 도민공기업으로서 기존의 관광단지 개발ㆍ관리와 아울러 2014년부터 경북도 관광마케팅 사업, 23개 시·군의 관광개발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통한 경북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릉군은 독도, 죽도, 성인봉, 봉래폭포, 나리분지 등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자원과 더불어,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케이블카, 금강원, 울릉예림원, 태하향목모노레일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울릉군은 아름답고 맑은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독도, 거기에 해양관광까지 연계한 무궁무진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한 곳이다”면서 “울릉군의 관광자원에 공사의 홍보·마케팅 사업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경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와 지역관광활성화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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