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 청년일자리’ 주제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1일 영진전문대학에서 청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젊은 대학생들과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부지사는 1일 오후 영진전문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취월장 청년일자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일취월장은 경북도의 일자리 슬로건으로 ‘일찍 취직해서 월급 타서 장가가자’의 준말이다.

김 부지사는 “청년일자리가 화두다. 경상북도는 청년창업을 지원한다”며 “청년 농부의 경우 3년 동안 매년 3천만 원의 창농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10명의 청년들이 창업을 진행했는데 새(鳥)카페, 한옥숙박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시청년 시골파견 정책을 해보니 효과가 좋아 올해는 100명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경상북도는 1인 창업을 지원하며 누구든지 창업아이템을 제시하고 심사해서 통과되면 1천만 원을 지원해 준다”고 강조하며 “지역에 마련된 창업지원센터에서 청년들에게 사무실을 지원해 주니 여기에서 1천만 원 지원금을 가지고 창업을 해 보라”고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특강 말미에 “청년들이 해외로 나가서 국제적인 힘을 키우자”며 “신라가 여러 나라에 개방정책을 펴서 삼국을 통일한 것처럼 우리나라가 처한 환경적인 어려움을 극복해보자”고 강조했다.

또, “꿈을 크게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꾸준한 관심을 갖자. 때에 따라서 꿈은 기다림, 즉 인내의 내공이 필요하다” 며 “비록 힘들고 지칠 수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시간을 갖고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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