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은 경주시 안강읍 오기종(93.가운데) 옹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남부보훈지청 제공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주생)은 지난달 27일 6·25참전유공자 오기종(93·경주시 안강읍) 선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했다고 1일 밝혔다.

오기종 옹은 1953년 6월에 참전해 부상을 입고 그해 9월 의병 전역했다.

하지만 그동안 참전유공자 등록을 못하고 있다가 국가보훈처에서 국방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발굴 등록 사업에서 참전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뒤늦게 국가유공자로 등록하게 됐다.

이날 경북남부보훈지청 고경연 보상과장은 오 옹에게 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한 후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보훈행정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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