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각면 대흥농산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청도군은 지난 31일 풍각면 대흥농산에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현장훈련’을 실시했다.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지난달 31일 풍각면 위치한 대흥농산(팽이버섯 국내 최대 생산업체)에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훈련은 청도군에서 처음 실시하는 훈련재난유형으로 지진이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대규모 인명피해에 어떻게 대처할 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와 함께 이날 훈련은 현장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 확인·점검하는 시간으로 골든타임 내 긴급구조를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와 민관군 협조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현장훈련에는 청도군과 청도경찰서, 청도119안전센터, 제7516부대 5대대, KT 청도지점 등 10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 구급, 소방, 방역, 복구 등 18대 장비가 동원된 대규모 훈련으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대응체계 구축·점검했다.

청도군은 지난 31일 풍각면 대흥농산에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현장훈련’을 실시했다.청도군 제공.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지역 내 다솔어린이집과 풍각초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참관해 재난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이 재난위험의 경각심을 키우고 재난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장교육의 장이 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현장훈련을 통해 재난단계별 대응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현장에서의 긴급대처능력을 강화시켜 청도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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