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메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경주예술의전당이 일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경주소방서와 경주경찰서, 7516부대 1대대 등 12개 유관기관단체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한 인명구조를 최우선적인 목적으로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실전으로 생각하고, 초기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한 훈련을 실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관기관과 민간인들이 구조작업과 복구작업에 필요한 크레인, 사다리차, 로프구조, 로프탈출 등의 장비들을 동원해 다양한 훈련을 함으로써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30일에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경주시청 어린이집의 원생들 대상 재난대피 훈련을 실시하며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에게 화재 등 재난발생 시 대피하는 방법교육과 실제 훈련을 병행했다.

이날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일찍부터 재난대피의 중요성과 대피방법도 각인시켰다.

최양식 시장은 “최근 자연재해와 인재 등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해 평소실전과 같은 훈련과 지속적인 대응체계 확립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대의 다양하고 대형화되는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들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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