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사업 수기공모전 대상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LINC+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현장실습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취·창업 등을 장려하기 위한 대회로 2일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2017 산학협력 EXPO’ 행사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55개 대학별로 현장실습 과정과 성과에 대한 경험담을 담아낸 2편씩의 수기를 제출받아 총 110개 수기를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손 씨는 현장실습 수기에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광고 및 마케팅 회사에서 현장 실습한 경험담을 담았다.
프로그래밍을 전공했지만 낯선 마케팅 분야에 도전해 직접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에 적용한 성과를 소개했다.
손 씨는 대구의 대표적 축제인 ‘치맥 페스티벌’에서 1인 방송을 활용한 홍보 방안 등을 제안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후 장기현장실습으로 이어져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 등에서 활약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풋살 동호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손 씨는 “공대생이자 프로그래머로서 현장실습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취업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현장실습은 취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이자 인생에 가장 큰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