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조계종 출판사·법상 스님 글· 용정운 작가 그림)
하루의 시작인 아침. 그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짐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눈을 뜨자마자 전날의 고민이 이어지거나 오늘 해야 하는 하기 싫은 일들이 생각난다면 그날 하루는 걱정과 짜증, 지루함 같은 감정이 가득하다.

이럴 때 누군가 “당신의 고민은 꼭 일어나야 할 것이기에 일어났을 뿐입니다. 그 고민이 당신을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줄 거예요”라거나 “모든 하루는 언제나 새로운 날입니다. 똑같은 날은 없어요” 혹은 “당신은 지금 이대로 완전합니다. 당신 안에는 삶의 나침반이 자리 잡고 있어요”라고 말해 준다면 어떨까?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걱정이나 짜증은 사라지고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책상이나 머리맡에 두고 하루 한 장씩 넘기며 보는 ‘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조계종 출판사·법상 스님 글· 용정운 작가 그림)’는 인터넷 마음공부 공동체 ‘목탁소리’의 지도법사이자 여러 권의 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과 용기를 안겨 준 법상 스님의 글과 불교계 대표 일러스트레이터인 용정운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있다.

‘지금 이대로 당신은 완전하다’고 말해 주는 법상 스님의 글과 용정운 작가의 따스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은 피곤하기만 할 것 같은 하루를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루로 바꿔 줄 것이다.

‘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는 혼자 보기도 좋지만, 함께 나눌 때 더욱 좋다. 하루하루 바뀌는 짤막한 글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은 결국 개인의 마음을 다잡아 우리 모두가 매일매일 새로운 날, 눈부신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나는 존재 자체로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거나 ‘누구나 자기 영화의 주인공이지, 조연은 없다’와 같은 구절들을 읽고 따르다 보면 결국 나부터 변화해 주변 사람에게까지도 그 영향을 미치게 한다.

그래서 ‘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는 새해 계획을 세우는 연말연시,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도록 탁상 달력을 예쁘게 디자인한 박스에 포장했다. 또한 첫 장에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서 전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장을 만들어 더욱 손쉽게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 법상 스님은 동국대 대학원에서 불교를 공부했으며, 조계종 원로의원 불심도문 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다음카페 ‘목탁소리’ 지도법사이자, 군승(軍僧)으로 서울 용산의 국방부 원광사 주지 소임을 맡아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닦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공부를 이끌고 있다.

2005년에는 ‘한국문인’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으며, 그의 저서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는 불교출판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불서’로 선정됐다.

저서로는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불교 경전과 마음공부’, ‘생활수행 이야기’, ‘금강경과 마음공부’, ‘아침을 여는 행복편지 365일’, ‘마음공부 이야기’, ‘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 등이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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