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패기·아이디어 미래 전통시장 견인

구미시는 2일 선산봉황시장에서 청년몰 개장식을 열었다.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들의 창업점포 21개를 조성한 것이다.남유진(맨 앞) 구미시장 등 개장식 후 청년몰 내 어린이 실내놀이터 등을 둘러보고 있다.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구미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개장식이 2일 열렸다.

선산봉황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구미시 관계자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총 사업비 15억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 상가 내 24년간 비어 있던 점포를 리모델링, 청년 상인들의 창업공간으로 조성하고 올해 6월에 17개의 점포를 시작으로 문을 열어 이번에 최종 21개의 점포가 모두 입점을 마쳤다.

청년몰의 21개 점포는 기존 선산봉황시장에 부족한 아이템 위주로 불닭발, 국수전문점, 커피전문점, 요거트카페와 같은 요식업부터 도자기공방, 꽃집, 사진관, 공작카페,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미용실 등으로 다양하다.

입점 상인의 평균연령은 36세 정도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젊음의 패기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반드시 성공하여 미래 시장 발전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청년 상인의 자력 기반 확립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