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요업무보고회···총 176개 사업계획 점검
미래 20년 위한 희망전략 추진 등 ‘행정력 집중’

경산시가 인구, 재정, 경제, 산업, 복지 등 시정 전반에서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경주를 제치고 경북의 3대 도시로 부상했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3일까지 7일간 최영조 시장 주재로 국장,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어 각 부서의 내년도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토론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64개의 현안사업, 9개의 타 기관 이행사업, 103개의 신규사업 등 총 176개의 사업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산4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구광역권 철도망, 진량 하이패스 IC, 중산지하차도 등 현안사업 △4차 산업혁명 연구집적단지, 첨단소재 제조기반 2050 (Factory2050), 경산 탄소 융복합산업 등 신성장산업 5대 전략 선도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청년 희망일자리 특별지원, 소상공인 경영활동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혁신성장 패키지, 중소기업 멀티지원센터 건립, 실크로드 통상 수출상담회 등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제특별시 전략에도 주력한다.

이와 함께 시는 2018 시정운영 방향을 민선6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미래 20년을 위한 희망전략 추진을 목표로 △주요현안사업의 가시적 성과 △경산발전 전략 선도사업 추진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청색기술산업 등 핵심전략 산업의 국책사업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국정과제에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도 단위 공모사업 유치와 교육·문화·복지 등 분야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5년간 인구, 재정, 경제, 산업, 복지 등 시정 전반에서 지속적 성장과 발전, 경북 3대 도시로 부상한 것은 27만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이 일궈낸 성과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더 큰 미래, 더 큰 경산을 이뤄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새 정부의 국정사업이 본격 시행되며 민선7기가 시작되는 주요한 시기이다. 전진과 도약으로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2018년 주요업무계획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수정·보완해 11월 중 시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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