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AI·IoT 인재양성 교육

포스코가 지난 7월 4차 산업시대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취업준비생 대상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사물인터넷(IoT) 인재양성 무료교육’이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포스코는 지난 7월 포스텍과 공동으로 취업준비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1차 AI, Big Data교육’을 공동 기획해 22명의 신청자를 받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각각 2개월간씩 모두 4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먼저 8주간의 온라인 기초 교육 과정을 공개수업 (MOOC ·Mssive Open Online Course )으로 개설해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취업준비생·일반인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8주간의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통한 심화 교육 과정에서는 AI, 빅데이터 알고리즘에 대한 이론 교육 및 프로젝트, 취업가이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기간중 팀별로 나눠 수행한 ‘AI, Big Data 기술 활용 프로젝트’에서 냉장고 속 식자재를 촬영한 사진을 인식해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추천해주거나, 사람 얼굴 인식을 통해 개인 메일·일정을 알려주는 기능 등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포스텍정보통신연구소에서 4개월간의 교육을 끝내 수료생 22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으며, 수료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와 함께 중소·중견 기업 스마트화 지원 과제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취업준비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는 앞으로 이 교육을 통한 성과를 살핀 뒤 우수 수료생들의 그룹사 채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기 교육은 11월부터 총 4개월간 진행되며, 자격요건은 온라인 과정이수자 또는 미취업상태, 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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