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경북 학생체육대회 씨름대회에서 상주시 성동초등학교(교장 성태기) 씨름부가 창단 5개월 만에 청장급 1위, 2위, 용사급 1위를 각각 차지해 학교 명예를 크게 높였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영남대학교 천마씨름장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 총 5명의 선수가 참가해 청장급에서 허원령(5학년) 선수가 1위를 차지하고 권준호(5학년) 선수가 2위를, 그리고 용사급에서 이태훈(5학년) 선수가 1위를 각각 차지한 것.

허원령 선수는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5월 창단한 성동초등학교 씨름부는 짧은 훈련 기간과 씨름장이 아직 건설되지 않은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둬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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