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경북학생체육대회 대회 이틀째인 2일 양궁과 육상에서 6개의 대회신기록와 1개의 대회 타이기록이 나왔다.

차세대 한국 양궁기대주 김제덕(예천중)은 남중부 30m에서 357점을 쏴 종전기록을 3점이나 앞섰으며, 개인종합에서도 1천381점으로 종전기록 1천376점을 갈아치웠다.

또 예천여중 심한나는 40m에서 343점으로 종전 기록 341점을 갈아치운 뒤 단체전에서도 동료 조수빈 김남미 이유경과 함께 3천994점을 쏴 종전기록 3천955점을 무려 39점이나 앞선 기록을 세웠다.

정평초 하다현은 여초부 20m에서 356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면서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육상에서도 좋은 기록들이 잇따랐다.

영동중 이재웅은 남중부 1천500m에서 4분02초25로 골인, 종전기록 4분07초35를 5초10이나 앞당겼다.

도 포항대흥중 김주현은 여중부2학년 높이뛰기에서 1m65를 기록, 종전 기록 1m50을 훌쩍 뛰어 넘었다.

단체전인 야구경기에서는 포항대해초가 경주동천초를 12-4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포철중은 경주중을 7-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볼링 경기에서는 도송중 김민규와 이경향이 각각 남·여중학부 우승, 선주고 한창민과 권수진은 남·여고등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외에 사격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대도중·개인전 최진원(대도중),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 포항고·개인전 박재호(포항고,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영주여중·개인전 권가은(영주여중),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 영주여고·개인전 박민영(동지여고)이 각각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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