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17학번 실태조사 결과

경일대가 올해 입학한 신입생 1천4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 ‘최대 고민은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일대 제공.
경일대 진로인성상담센터가 올해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올해도 여전히 신입생들의 대학 입학 목적은 ‘유망직종에 취업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38.6%가 ‘유망직종 취업’이라고 답했고 ‘전문지식 습득’이라고 답한 신입생은 29.5%, ‘적성개발’이 16%로 나타났다. 취업을 위해 대학에 진학한다는 답변이 수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또한 대학 지원 당시 가장 궁금했던 것을 묻는 문항에도 진로와 취업률(38.5%), 장학금(13.9%), 입학성적(8.2%), 캠퍼스 및 교육여건(7.4%) 순으로 나타나 신입생들의 최대 고민은 취업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 진학의 목적이 ‘유망직종 취업’인 것과 더불어 입학 후 대학에 바라는 점도 ‘취업과 진로지도’로 나타났다.

전공학과 교수에게 바라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택한 것은 ‘취업 등 실질적인 진로지도(39.1%)’였으며, 전문 상담사에게 상담 받고 싶은 내용으로도 ’진로문제(2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학교에서도 매년 이러한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교수와 학생 1대 1 대면상담 제도, 진로인성상담센터 운영, 취업성공패키지 분사무소 운영, 대학일자리센터 유치 등 학생들이 취업과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상담 상대는 ‘친구나 선배’가 (40.4%), ‘부모님’이 (31.1%), ‘혼자 고민한다’가 (18.9%)로 그 뒤를 이었으며 등·하교 시 교통수단은 시내버스(28.1%), 도보(27.7%), 스쿨버스(20.2%)>지하철(13.7%)로 흡연 여부는 피우지 않는다(76.5%), 하루 6-10개비(9.7%), 하루 1-5개비(7.4%)순 이었다.

이번 조사는 경일대 신입생 중 1천478명(남자 67.7%/여자 32.3%)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대학 선택 이유, 지원 과정, 개인 상황, 입학 만족도 등을 파악해 학생복지와 지도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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