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바이오테라피산업 구축 성과 보고회···미래 성장동력 기대

2017년 바이오테라피산업기반구축 사업성과보고회가 지난3일 오후3시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문경시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택관)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사업은 경북북부 백두대간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뷰티·헬스·케어용 바이오테라피 제품개발과 기업지원을 통해 테라피-힐링-레포츠가 연계되는 한국형 바이오테라피 산업의 안정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문경시가 지원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게 되는 이 사업은 2016년부터 4년간 67억원(국비49, 지방비18)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보고회는 2017년 추진한 바이오테라피산업기반구축사업 주요추진 성과보고 및 2018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제품개발, 현장 애로사항 등에 관한 질의응답 및 효과적인 기업지원을 위한 의견도 수렴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미래산업구조 변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학·연·관 관계기관의 소통과 협력이 무척 중요하다”며“매년 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해 기업지원 시책과 급변하는 산업환경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현장의 목소리 또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또 하나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문경시 신기제2산단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바이오테라피산업지원센터는 경북북부지역 바이오기업의 열악한 기술력과 경쟁력의 한계극복을 지원하며,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 연구개발비 투자증가를 견인하는 바이오테라피 산업의 거점기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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