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선재부가 11월 품질의 달을 맞아 표준준수와 품질불량 제로화를 실천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11월을 ‘품질의 달’로 정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철강제품 생산을 위한 품질 혁신 활동에 들어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1월을 ‘품질의 달’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품질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현장 설비점검과 개선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공장별로 품질에 직결되는 설비를 총 점검하고 있으며, 설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설비개선 사례를 공유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올 한해 설비로 발생하는 품질 편차를 줄이고 설비 성능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월드프리미엄(WP)제품 생산 비중을 높이는 반면 품질부적합률과 클레임률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위해 개선 사례를 공장 곳곳에 전시, 임직원의 품질 마인드를 제고하는 한편 부서와 공장별로 자체 품질혁신 활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선재부가 교대근무자 출퇴근 시간에 맞춰 공장사무실과 락커룸 입구에서 WP제품 판매확대를 위한 표준준수와 품질불량 제로화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설비고도화 활동으로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직원과 공장, 외주파트너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다양한 품질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동일 소장은 최근 제철소 전 임직원에게 발송한 메일에서 △지속적인 설비고도화 활동 △표준준수 및 표준화 △World Top 품질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매년 품질의 달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회사의 수익성 강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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