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국악예술원이 국악콘서트 ‘심쿵’이란 주제를 가지고 가을밤 산속의 야경을 배경으로 경주남산연구소 달빛기행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연을 열었다.
계림국악예술원이 국악콘서트 ‘심쿵’이란 주제를 가지고 가을밤 산속의 야경을 배경으로 경주남산연구소 달빛기행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연을 열었다.

지난 4일 밤을 첫 회로 도당산 화백정에서 음향과 간이 조명을 설치하고 해금 독주곡 도라지꽃 김여량, 가야금산조 황혜진, 민요배우기 권정, 처용무 체험 김경자, 산조춤 김신희의 공연으로 차가운 밤을 뜨거운 열기로 채웠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소지만 참가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공연했으며 관람객들로부터 국악과 가을밤이 잘 어울려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 됐다는 찬사를 받았다.

날씨가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처용무를 배우고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은 보기에 좋았으며 국악감상과 체험의 기회가 계기가 돼서 앞으로는 더욱더 국악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저변 인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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