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중로봇연구실과 공동연구···해저보행로봇 안정성 검증 인정

울산대 수중로봇연구회가 지난 2일과 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실험유체역학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조선해양공학부 수중로봇연구회 소속 학생들이 전국 실험유체역학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대한조선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5회 대한조선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다관절 해저보행로봇의 자세변화에 따른 전복 임계 유속 측정을 위한 모형시험’이라는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실험유체역학 콘테스트는 실험유체역학분야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대한조선학회와 대한수조실험연구회에서 매년 주관해 오고 있으며,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유체역학분야의 최신 실험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특히 울산대 수중로봇연구회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대전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이하 KRISO) 수중로봇연구실과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KRISO에서 개발된 크랩스터 해저보행로봇의 안정성을 울산대학교의 첨단 회류수조 연구시설을 활용해 검증했다는 점에서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는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하여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중 수중로봇연구회를 비롯해 선박설계연구회, CIM연구회, 특수선연구회 등 학생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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