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왕국 후예의 기상

지난 4일 고령군 대가야농촌체험특구 승마장에서 열린 제2회 대가야기마무사 승마대회에 앞서 한 승마단원이 마상무예 시범경기를 펼치고 있다. 고령군제공
고령군에서 제2회 대가야 기마무사 승마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4일 대가야농촌체험특구 승마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유소년 활쏘기를 비롯해 기사경기 소년부와 일반, 권승경기 유소년, 릴레이 단체경기 등 5개 경기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되고 있으며 고령군의 경우 초등 4학년과 중학 1학년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유소년승마단을 창단해 올해로 2년째다.

경기에 앞서 마상무예 시범공연과 꽃마차체험, 활쏘기와 승마, 병장기체험, 키즈포니 경기(어울림한마당) 등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이영희 고령군의회의장과 의원, 박정현 도의원, 경북승마협회장, 사단법인한말산업육성협회장,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곽용환 군수는 승마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유소년 승마단원들의 높은 성장을 통해 철의왕국 대가야의 후예로서 기상을 떨쳐 주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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