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
박 의원은 “새마을운동이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 대한민국이 오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세계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룬 새마을운동에 주목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기록물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새마을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 정부는 새마을 ODA 관련 사업을 26개에서 10개로 줄이고, 일반농촌개발 등에서 ‘새마을’ 명칭을 삭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년 새마을운동 사업예산은 3분의 1로, 새마을운동지원 사업예산은 30분의 1 이하로 삭감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지켜야 하는 것이 있듯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뛰어난 경쟁력인 새마을운동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위축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전국 200만 현역 새마을지도자와 600만 전직 새마을지도자의 봉사정신과 자부심에 상처를 입혀서도 사기를 꺾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전·현직 새마을지도자와 모든 국민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외 새마을지도자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새마을운동 계승발전을 위한 결의안을 이번 회기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