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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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11월 8일 실시된다.

지난 달 24일, 25일 후보자 접수 결과 김준식(57·기호 1) 전 농협 김천지부 농정지원단장, 이정태(58·기호 2) 전 김천 하나로마트 점장, 이기양 (62·기호 3) 전 김천농협 조합장, 김도철(49·기호 4) 전 김천농협 감사가 등록했다.

김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재선거를 위탁 관리하며 선거인 수는 7천199명이다.

김준식 후보는 “30년간 농협 중앙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김천농협을 재도약시키겠다”며“무리한 투자와 부실한 신용사업으로 인한 손실을 개선하고, 실속 있는 사업을 확대해 조합원의 배당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영도매시장 조성, 농산물유통시설 정상화 및 유통전문직원 양성, 학교급식 납품 확대, 로컬푸드 매장 다변화, 초고령 노인조합원 돌봄 봉사단 구성 등을 공약했다.

김천농림고, 농협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농협 중앙회 김천시청(출) 지점장, 농정지원단장, 직지 농협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정태 후보는 “20대 초반에 농협에 입사해 한평생 농협과 함께 해와 누구보다 조합의 경영을 잘 알고 있다”며“도농 복합도시인 김천 농협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해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되돌아가는 환원사업과 배당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적절한 조화, 산지유통센터 운영 개선, 구매·판매 사업 구조 개선, 조합원 건강 검진비 확대, 건전한 직장 조직 문화 육성 등을 공약했다.

성의고, 상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상주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김천농협 지점장(황금, 지좌, 신음, 감천), 기획, 경제, 총무 상무, 공판장장, 하나로 마트 점장을 역임했다.

이기양 후보는 “조합장으로 재임 시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김천농협을 전국 1등 농협으로 성장시키고 김천농협과 저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며“대출 규모를 키우고 경제사업 매출을 끌어올리는 한편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적 관점에서 시작한 사업들을 계속해서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가동 후 흑자 운영, 조합원 배당금 확대, 영농자재교환권 확대, 김천 농협 대출 1조 원 조기달성을 공약했다.

김천 농림고등학교, 밀양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으며, 김천 농협 조합장, 비상임 감사, 한국 4-H 중앙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도철 후보는 “김천농협의 현실은 2010년 이후 무리한 투자에 경제사업 확장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 규모만 큰 실속 없는 조합으로 전락했다”며“조합원을 중심에 둔 경영혁신과 개혁으로 김천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철저한 영농지원 및 전략적인 유통구조개선, 상호금융 확대로 자산증가와 조합원 환원배당 증가, 조합원 농자재 이용 대금 연체료율 인하, 조합장 업무추진비 공개 등을 공약했다,

구미대학교 산업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농협 대의원, 감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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