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3명의 학생들이 엄지를 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과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채용하는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3명을 배출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4월부터 정부 각 부처에 수습 공무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평가 심사를 거쳐 9급 국가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선발시험에는 재학생 수에 비례해 학교당 최대 5명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1천65명이 지원해 1차 필기시험(합격자 203명)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170명이 선발됐으며 고교출신이 (148명, 87%) 전문대학 출신(22명, 13%)보다 많았다.

또한 합격자가 특정 시·도에 집중되지 않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6개 시·도에서 고르게 선발됐다.

이 중 계명문화대 골프코스조경과 김신희, 컴퓨터학부 김승한, 이도형 등 3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전국 전문대학 출신 22명의 13.6%에 해당하는 합격생을 배출했다.

계명문화대는 2012년부터 시행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대비해 매년 특별반을 개설해 필기시험 학습지원과 모의시험을 대비한 자기기술서 클리닉, 면접 예상질문지 제공, 면접 교육 및 가상 면접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총 9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박명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비롯한 인재개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향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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