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첫째 아들·임원진 등 7명 동행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지난 주말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다녀갔다.

(사)박정희 대통령생가보존회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5일 오후 2시 생가에 도착했다.

박 회장 부인과 첫째 아들, 회사 임원진 등 7명이 동행했다.

4일 저녁 생가 측에 방문 사실을 알렸으며 조용히 다녀가고 싶다는 박 회장의 뜻에 따라 생가보존회는 박 회장의 방문 사실을 외부로 알리지 않았다.

생가 추모관에서 참배를 한 박 회장 가족은 생가 아래 민족중흥관 하이퍼 돔에서 13분가량의 박정희 대통령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후 동상에 참배했다.

생가에 머무른 40분가량 박근혜 전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으며, 방명록도 따로 적지 않았다.

생가 인근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 위치를 물었으나 다음에 방문하기로 하고 찾지는 않았다.

이후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전병억 생가보존회장을 만났으며, 전 회장은 박 회장에게 생가에 자주 좀 들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의 생가 방문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11월 14일 오전 10시 생가기념공연 특설무대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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