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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철강시장 활성화 위해 맞손

무역장벽·과잉공급 등 공동 대응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1월06일 20시56분  
세계 각국의 철강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정부가 공동보조를 맞춰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6일 서울 롯테호텔에서 제18차 한일 철강분야 민관협의회를 열어 양국 철강산업 동향 정보 공유 및 글로벌 공급과잉 및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성혁 산업부 철강화학과장과 고조 사카모토 일본 경제산업성 금속기술실장을 양국 대표로, 양국 정부 및 협회, 업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철강협회는 향후 국내 철강 수요산업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최근 일본산 철근 등 수입 증가에 따른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일본 스테인리스협회는 최근 스테인리스 시장 상황 및 양국간교역 현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일부 철강 품목의 양국간 교역 현황과 관련 통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부터 철강 제품에 대한 과도한 반덤핑·상계관세 판정과 미국의 철강 수입 안보영향 조사(232조)에 따른 추가적인 수입제한 조치 가능성 등에 우려를 표하며, 철강 분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맞서 한·일 양측이 함께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보호무역주의 심화의 근본적인 원인인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에 대한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현재 운영 중인 ‘철강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글로벌포럼(Global Forum on Steel Excess Capacity)’차원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글로벌 공급과잉 등 공동으로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함께 대응하고, 양국 간 통상마찰이 우려될 경우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국측은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동부제철·세아제강 등, 일본측은 일본강철연맹·일본 스테인리스협회·신일본제철(NSSMC)·JFE 스틸 등이 협회와 업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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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경제부장 겸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