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철저 당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구미와 경주지역에 3개의 협력 병의원을 지정하고 병원을 찾는 설사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검사하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사업결과를 보면 11월부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12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후 1월부터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도 이번달부터 환자발생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먹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주로 설사, 복통, 구토 증상을 일으킨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환자에 대한 치료는 대증요법으로 수분을 보충하여 탈수를 방지한다.

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므로 감염을 피하기 위해 음식물 조리 위생과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