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STS클럽 발전 세미나
세미나에 앞서 올해 3회를 맞은 ‘스테인리스 제품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총 235개 팀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대상에 부경대 정보은 학생의 ‘캡슐(Capsule)’이 댕상인 산업통상부장관상을 받는 등 모우 2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STS클럽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요창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수상작의 시제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여줬다.
세미나는 STS산업현황·원재료시장· STS 배수지의 경제성분석·자동차 및 가전분야 STS 적용현황 등 총 다섯 가지 주제로 열렸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찬욱 상무(보)는 ‘국내외 스테인리스 산업현황 및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내수시장을 고도화해 수출주도형 성장모델의 보완이 필요하며, 구매전환이 일어나지 않을 수준의 가격매력을 유지하는 것이 발전전략”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발 앞선 시장기회 포착과 수익모델로 고유 사업영역을 창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선물의 김광래 연구원은 ‘2018년 니켈 전망: 니켈의 반란’이란 주제발표에서 “스테인리스 주요 원재료인 니켈 가격은 내년 가격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으로 t당 1만달러~1만4천달러 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참석자의 관심사였던 수요산업분야 강연에서는 포레시아 코리아 기술연구소의 김원태 이사가 ‘자동차배기시스템 시장 및 기술동향’에 대해, 삼성전자 조근우 수석연구원이 ‘가전분야 STS적용현황 및 동향’을 통해 각 수요분야에서의 STS현황과 당면과제에 대해 발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광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니켈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우리 스테인리스 업계기존의 통념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봐야 하며, 경쟁업체와도 손을 잡고 서로의 공동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공유경제’의 경영전략을 펼쳐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특히 저가·저품질 수입재에 대한 시장방어 뿐만 아니라 경쟁사들이 모방하기 어려운 only one 제품을 만드는 지속적인 품질경쟁력 향상과 전기·연료전지차 등 미래트렌드에서 새로운 수요창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